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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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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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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강산의 명칭 유래
예로부터 금강산은 지리산 한라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삼신산의 하나로 봉래산이라 일 컬어져 왔으며
백두산(北岳), 묘향산(西岳),북한산(中岳),지리산(南岳)과 더불어 나라를 수호하는 우리나라의 五岳 중 하나로 동악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으로
높은 숭앙을 받아 왔다.
금강산이라는 명칭은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외에도 별칭으로 봉래산,풍
악산,개골산, 동악, 일만이천봉, 열반산, 기달산, 구황산, 중향산, 다이아몬드 마운틴(서구식 표기) 등의 10가지가 넘는 명칭이 있다.
이 별칭 중 대부분이 불교에서 연유한 이름이 지만 금강산 자체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경색이 달라져 판이한 정취를 주기 때문에
봄 에는 온 산이 새싹과 꽃에 뒤덮이므로 금강이라 불리고,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녹음이 깔리므로 봉래라 한다.
또 가을에는
일만이천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풍악으로, 겨울이 되면 나뭇잎이 다 지고 나서 암석만이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므로 개골산으로 불린다.
2 기후, 위치 면적
금강산은 한반도의 태백산맥의 줄기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북길이가 약
60km, 동서의 너비가 약 40km로 그 면적은 500여 km2에 이르며 크게 비로봉을 경계로 동쪽을 외금강, 서쪽을 내금강으로, 동단의
해안부를 해금강이라고 한다.
금강산의 기후는 대체로 봄.가을이 청명하고 여름철은 비가 많고 음산하며 겨울은 눈이 많
이 내리는 한랭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외금강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강우량과 적설량이 많으며 기온은 내금강보다 따뜻한
편이며, 내금강 지역은 강우량이 적으나 외금강 지역보다 기온이 낮다.
특히 동.서의 겨울철 기온 차이가 심하다. 여름철
7,8,9월이 우 기에 속하며 특히 8월초부터 9월 초까지의 한달 동안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다우 계절이다.
그러나 봄철
4,5,6월과 가을철 9월 하순이후 10월 하순까지는 대체로 청명한 날씨가 계 속되므로 금강산 관광은 이 때가 가장 산에 오르기 좋다.
금강산 일대에는 대체로 개인 날씨보다는 오히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씨가 더 많으며 특히 고산지대에서는 하늘이
맑았다가 갑자기 운무가 파도처럼 밀어 닥치기도 하고 때로는 스쳐 가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운무의 집산으로 금강산의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변하게 함으로써 산악과 계곡 경관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한층 돋우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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